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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서 복날을 찾아보면 명사로 초복, 중복, 말복이 되는날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날이면 그해의 더위를 물리친다 하여 개장국이나 영계백숙을 먹는 사람이 많다고하는데 삼복의 첫째 복은 여름의 시초인 초복 입니다.

 

 

 

하지 이후 제3경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19일 사이에 오기 때문에 이 시기는 24절기 중 소서(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있을때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와 대서(양력으로 7월23일 무렵으로 태양의 황경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 심한 더위가 찾아옴)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입니다. 2017년에는 7월12일(수)이 초복입니다.




중복은 하지(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로 밤시간이가장 짧아지는 반면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져 14시간 35분이 된다) 후  제4경일을 말합니다. 2017년은 7월22일이 중복입니다.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은 말복으로 입추(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로 이날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가 지난 뒤의 첫 번째 경일에 듭니다. 여름이 거의 지난 팔월 달의 마지막 더위라고  수 있다. 2017년 말복은 8월11일 입니다.




삼복은 중국 진 나라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일년 중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기기도 하였는데요. 개장국이나 삼계탕을 즐겨먹는 것은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아래는 24절기를 월별로 표시하고 하였습니다. 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되며 봄의 절기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여름의 절기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가을의 절기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겨울의 절기는 입동, 소설,대설, 동지,소한, 대한 입니다.




24절기에 대해 확인하였으니 삼복(三伏)에 대해서 다시 설명드리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음력 6월 ~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키며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하며 이를 삼복(三伏) 또는 삼경일(三庚日) 이라고 합니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며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리는데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每伏)이라하고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면 달을 건넜다하여 월복(越伏)이라고 합니다.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닌 양력의 개념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소서에서 처서 사이에 들게 됩니다.




2017년은 월복에 해당됩니다. 초복 중복 말복 유래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초복이 시작할때부터 말복까지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삼계탕 등 음식을 먹으면서 몸을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초복 중복 말복 꼭 삼계탕이 아니라도 몸보신 할 수 있는 음식을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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